5/31 일본 에너지 동향
일본 전력수급 대책 발표 - 1부
https://www.meti.go.jp/shingikai/enecho/denryoku_gas/denryoku_gas/062.html
第62回 総合資源エネルギー調査会 電力・ガス事業分科会 電力・ガス基本政策小委員会(METI/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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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성은 현재 취약한 공급망으로 인해 물의를 빚고 있는 하계 전력 수급 대책에 대한 논의 내역을 공개하였습니다. 하계 전력 수급 대책에 대한 논의 주제는 10년에 한번 있는 폭염상황을 전제로, 모든 지역에서 충분한 수준의 예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으며, 광역계통운영기관(OCCTO)은 2024년 이후 용량 시장을 통해 공급력을 확보하되, 세부적인 이행방안이 어떻게 되는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많아, 2회에 걸쳐 정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하계 전력 수급대책
지속적으로 예비율에 대한 전망치가 산정/개정되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도 특히 도쿄지역에 대한 예비율이 3.1% 수준으로 상당히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관동지역에서 안정적인 수급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하계 추가 공급력 공모를 수행하였으며, 낙찰량은 약 57.6만kW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할 수 있는 예비력 부족 및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산업성은 발전사업자에 대해 다음와 같은 조치를 권고하였습니다.
발전사업자 점검 촉구: 발전사업자 및 전기보안법인은 여름철의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발전시설의 철저한 점검을 실시함과 동시에 설치자에게 보강, 보수 등을 지시하여 관리를 철처히 하도록 합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는 O&M을 보다 조기에 수행하는 등 안정화를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게 권고합니다.
발전사업자 연료 확보: 국제정세의 변화나 자원가격의 상승, LNG 생산국의 문제로 인해 전력 안정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직시하고, 화력발전사업자들에게 "발전용 연료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철저한 연료 확보를 촉구합니다.
특정 자가용 설비 설치자의 대처: 안정공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기 설치된 발전설비의 고장 우려를 고려하여 소매전기사업자 및 통합전기사업자와의 DR 계약 등 보완책을 수립합니다.
소매전기사업자의 대처: 예상외의 수요 증가로 인해 소매전기사업자 중 공급능력 확보 의무를 이행할 수 없는 업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매전기사업자의 경영뿐 아니라 시장가격 상승 등 수급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의무 이행을 위한 상대 계약, 선물시장, 리스크헷지, DR 확충 등의 검토를 요청합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현재 예비율이 부족한 상황을 직시하고, 도쿄 지역에 있어 예비율 5% 미만인 7월과 8월 중 절전대책을 강구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2022년 동계에 실시한 절전 프로그램은 그 효과가 탁월했던 것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효과를 계승해 경제적 인센티브를 수반하는 대처를 추진하고, 산업계 및 가정에 대한 DR 보급을 촉진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또한 발전소 공급 문제와 기상상황 등의 문제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 경보를 발령하는 것도 검토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토콜은 아래와 같은 절차를 지닙니다.
특히, 도쿄에 있어서는 입찰시장을 통한 예비력 확보를 수행하였으나, 현재 예비율이 3.1%인 관계로, 비낙찰 전원 중 상한가격 및 추가성 조건을 충족하는 발전기에 대한 수의계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단, 비낙찰전원 13.6만kW 중 실질적으로 이를 달성하는 발전기는 소수로, 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에, 경제산업성은 도쿄도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엄격한 수요관리 및 절전 대책을 추진해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LNG 조달환경
현재, 일본의 LNG 재고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LNG Spot Price 또한 러-우 전쟁 이전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입니다. 또한, 유럽에서도 충분한 재고가 비축되어 있어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조달방침에 대해 확인하고,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연료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민간기업의 조달력을 활용한 전략적 잉여 LNG(SBL)를 통해 수급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 SBL은 해당는 물량의 수요가 일본 도착전 확보가 되지 않을 경우, 선정된 사업자는 해당 물량에 대해 해외판매 등 자유로이 취급하고, 이익/손실분을 제가 말씀드린 기금을 통해 조정하는 메커니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