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일본 에너지 동향 - 수소
일본수소밸류체인 추진협의회의 2030, 2050년까지의 전략
(https://www.meti.go.jp/shingikai/enecho/shoene_shinene/suiso_seisaku/010.html)
総合資源エネルギー調査会 省エネルギー・新エネルギー分科会 水素・アンモニア政策小委員会
www.meti.go.jp
대학원생's Commentary : 일본은 과거 IT 혁명에서, 시의적절한 산업 역량 강화 기회를 놓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에너지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First-Mover의 지위를 다시 되찾아오고자 합니다. 한국의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같은 일본의 일본수소밸류체인 추진협의회(이하 JH2A)는, 수소 분야에 있어 이러한 지위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경제산업성과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의 에너지 정책은 정부주도의 일방적인 통제만으로는 효과적으로 수립될 수 없는만큼, 민간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 등 JH2A의 사례는 참고할 점이 많아보입니다. 오늘은 수소 사회 구축을 위한 JH2A의 노력 및 그 목표, 현재 다루고 있는 현안에 대해 요약하여 전달드립니다.
1. 2030년까지의 계획
일본은 수소 산업 생태계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자, 수소 기본전략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2030년 300만톤의 공급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 착수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입니다. 특히, 수소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미국의 수소 허브 프로젝트와 유사한 거점 정비 지원 사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수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되 중장기적으로 자급률을 증진시켜야 한다는 관점에서 제도설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JH2A는 이러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내 다양한 거점 후보지를 중심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거점 정비 프로젝트를 연구중에 있습니다.
또한, JH2A는 청정수소에 대한 공급 체인을 감안하여 2030년을 목표로 한 수소의 탄소 집약도 기준치 「~3.4kgCO2e/kgH2」를 국제 표준으로서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국제 트렌드를 따름과 동시에, 향후 경제/환경 양 측면에서 부작용을 야기하지 않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설정되었으며, 이를 하나의 국제 표준으로 설정하여 수소 시장에서의 일본의 지위를 확실히 하고자 하는 움직임입니다. 특히, 이러한 집약도 기준치의 달성에 있어서는 개별 기업의 노력과 CCS의 확실한 시행, 재생에너지 확보와 같은 내역을 엄밀하게 검증할 계획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제상품인 청정 수소에 관한 표준화 활동을 전개 중입니다. 앞서 언급한 저탄소 인증에 필요한 탄소 집약도 산정법의 ISO화를 JH2A가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인증 제도도 상호 승인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일본이 목표로하는 수급 구조에 기반한 인증 체계가 국제적인 스탠다드가 되는 것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2050년까지의 계획
2030년의 목표 달성 이후, 중장기적인 수소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 JH2A는 공급&수요 집적형의 거점 정비 완료 후(2030년~)의 공급&수요 확대를 전망해 일본 공급망의 구축·확충 시나리오를 검토 중입니다. 특히, 발전에 국한된 것이 아닌 공급망 전반의 수요를 확대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 상용차용 공급체인 및 분산형 발전, 농업/건설 기계 등에 대한 보급도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외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내역은 수소 펀드를 통한 자금 조달, 2050년 청정 수소 잠재 수요에 대한 분석 등으로, JH2A의 주도 하에 총 잠재수요가 최대 7,000만 톤으로 평가한 결과를 도출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청정 수소의 수요 및 공급 화대로 인해 일본의 1차 에너지 공급의 2021년 대비 15~50% 감축, 사용시 CO2의 삭감 1.4억~4.7억 t의 공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JH2A의 중점 현안
현재 JH2A는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규제를 통한 사업 리스크 경감에 대해 논의를 우선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에는 안전, 공급의 안정성, 규제 친화성 등이 검토가 됩니다. 또한, MCH 해상 수송, 액화수소 설비의 규제적정화, 일본 전역의 수소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디자인, 트레일러 수송 등은 원활한 수급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서 논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수소로의 모빌리티 생태계 전환에 있어서도, 수소로의 전환이 수송 생태계 전반을 해치지 않도록 충전 설비를 확충하는 과업 동안 매우 중요하게 간주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