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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일본 에너지 동향 - 수소Japan Energy 2023. 8. 22. 23:27
수소 기본 전략의 개정에 대한 시사점
(https://www.pwc.com/jp/ja/knowledge/newsletters/electricity/20230731.html)
【水素基本戦略と産業界が求める姿】―水素基本戦略の改定目標によって日本は水素社会を実
日本政府は2023年6月に水素基本戦略を6年ぶりに改訂し、水素供給量の目標を引き上げたものの、コストなど多くの項目は維持しました。改定された目標を踏まえながら、日本の水素社会実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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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s Commentary : 일본은 한국과 함께 국가적 차원의 수소 전략을 선도적으로 수립한 국가입니다. 일본의 경우, 2017년 최초의 수소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러-우 전쟁 등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공급망의 변화, 지속가능한 사회구축을 위한 청정에너지의 보급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변화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수소 전략에 대한 개정이 요구되었습니다. 일본 PwC는 이렇게 개정된 수소전략에 대해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공급물량 및 비용의 측면에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 또한 수소 생태계의 경우 그레이 수소 외 활용가능한 물량이 제한적이고, 관련 지원정책 및 배관 등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일관된 지원정책 및 전략의 수립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보다 중장기적인 수소 생태계의 육성을 위해서는 한-일 양국 모두 보다 효과적인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1. 가격 및 물량
수소 공급량의 목표는 인상되었지만, 비용을 포함한 많은 항목의 목표 수준은 기존 전략과 유사한 수준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개정된 전략은 완전히 새로운 계획으로의 변화보다는 현재 수준을 보다 완성도 있게 다듬는다는 느낌으로, 목표수치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입방미터에 100엔 수준의 가격은 향후 20엔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며, 이는 2017년도에 제시된 내역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단, 수소공급량은 대폭 상향된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급량 자체는 상황의 변화에 따라 공격적인 수준으로 책정되었으나, 비용 측면에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적용 대상 분야
일본의 제조업에서 높은 에너지 소비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철강/비철, 화학, 요업/토석(세라믹, 유리, 시멘트 등), 기계이며, 탈탄소 사회 구성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4개 영역 중 철강/비철, 화학, 요업/토석(세라믹, 유리, 시멘트 등)은 수소로의 대체가 용이하여, 집중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부분으로 파악됩니다. 각 영역에 대해 세부적으로 파악한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3. 산업부문별 수소 가격/수요 전망 분석
2022년의 산업 수준 및 구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가정할 경우, 주요 산업군별 수소 수요 잠재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부의 공급목표가 2050년 기준 2천만톤 수준임을 고려할 때, 정부의 목표는 사회 전반의 수소 수요 잠재량을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철강, 비철, 선철: 연간 577만톤
- 화학, 에틸렌제조: 연간 695만톤
- 요업, 토석: 연간 176만톤
- 수송부문: 연간 600만톤
- 발전: 연간 578~667만톤
아울러, 비용의 경우 기존의 공정을 경제성 있게 대체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수준의 판매가격이 요구됩니다. 단, 아래 기재된 parity 수준은 에너지 시장 및 환율의 변화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기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 비용이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경제성이 확보되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는 향후 목표로 삼고있는 20엔 수준의 비용으로는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려움을 시사합니다.
- 철강, 비철, 선철: 15엔/Nm3
- 화학, 에틸렌제조: 26엔/Nm3
- 요업, 토석: 16엔/Nm3
- 수송부문: 63엔/Nm3
4. 시사점
개정된 수소 전략의 목표 수준은, 가격 및 물량의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소 조달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일본 국내 생산을 통한 단가 저감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EU의 지원을 통해 민간 주도의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는 바, 일본에서도 2023년도부터 10년간에 20조엔 규모의 GX경제이행채의 발행이 정해져, 수소 도입량을 늘리기 위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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